화약이 발명되면서 사람들은 활 대신 탄환을 사용하는 총으로 수렵과 전쟁에 이용하게 되었고, 그 목적으로 익힌 사격기술을 겨루기위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15~16세기경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총기의 다종, 다량 생산이 가능해지자 유럽지역의 특수층에서 사격이 급속도로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사격이 공식 스포츠로서 개최된 것은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대회로서 사거리(射距離) 200m, 300m의 소총경기와 사거리 25m, 30m의 원형표적 권총경기 등 라이플 12종목, 권총 3종목의 사격경기가 채택되었다.이후 1904년 제3회 센트루이스대회와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대회를 제외하고 매 올림픽대회마다 사격경기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우리나라의 사격은 1950년 이후부터 시작되었으나, 경기가 아닌 사격의 역사는 총포가 도입된 16세기 말부터이다. 그러나 이 당시의 사격은 규칙을 정하였거나 조직화 된 운영이 아니었다.문헌에 기록된 우리나라 사격경기의 시초는 조선시대 말 육군연성학교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규칙 아래 이루어진 사격이 아니라, 단순히 장총으로 서서쏘기·무릎쏘기·엎드려쏘기 등으로 명중률의 우열을 가리는 정도였다.우리나라가 정식 사격국가로서 발돋움하게 된 것은 광복 이후 1955년 2월 대한사격협회(대한사격연맹의 전신)가 창설된 이후부터라 할 수 있다.
사격 종목 및 경기방법
사격종목과 경기방법은 남녀별로 사용하는 총기의 종류·구경·탄약·표적·사격자세 등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나, 크게 소총·권총·클레이·러닝타겟 경기로 구분된다. 소총경기는 공기소총·소구경복사·소구경3자세·스포츠복사·스포츠3자세 등이 있다.권총경기는 공기권총·자유권총·속사권총·스탠다드권총·센타화이어권총·스포츠권총 사격으로 구분된다. 클레이 사격에는 트랩·스키트·더블트랩경기가 있고, 러닝타겟경기에는 10m러닝타겟, 정상10m러닝타겟, 혼합50m러닝타겟, 정상50m러닝타겟, 혼합10m러닝타겟 경기로 구분되어 진다.